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추진 중인 2,000억 원의 지방채 발행과 관련, 시흥시의회에 제출한 ‘지방채 발행계획’ 자료는 딸랑 2면(페이지)인 것으로 알려져 부실 제출한 시흥시나 졸속 승인한 시흥시의회(자치행정위)은 ‘그 나물에 그 밥’ 이란 혹평을 듣는다. 이건섭 시의원이 지난 10일, 예산 심의과정에서 출석한 시공무원을 향해 “동문서답과 또 지록위마(指鹿爲馬)를 보면서 시흥시 집행부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서 물음표를 진짜 수십 개 찍을 정도며 과연 시흥시 집행부의 신뢰성이 과연 있을까? 지방채 발행 동의안 이 2장으로 왔는데 발행 승인액이 2,000억 원이에요 ~”라며 시흥시의회를 게(?)무시하는 경시 풍조를 질타하기도 했다. 지방자치법(제139조 지방채무 및 지방재원의 관리)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공익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미리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아 보증채무부담행위를 할 수 있다.』 고 명시하고 있다. 시흥시장이 채무자가 되고 시흥시의회가 보증인이 되는 것이다. 즉, 연대보증인 이란 소리다. 디폴트가 되면 너도 책임져야 된다는 뜻이다. (시흥시의회 승인) *Default-채무자가 공사채나 은행융자, 외채 등의 원리금 상환 만기일에 지불 채
시흥시는 13일 2024년도 발행(승인액 944억원)에 따른 ‘도시성장 견인을 위한 지방채 발행 동의(안)’을 시의회에 상정하여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춘호)의 가결을 받아 본회의 결과를 남겨두게 됐다. 당초 2,000억 원의 지방채 발행계획을 세웠던 시흥시는 무슨 선심이나 쓰듯이 올해 944억 원, 내년 1,056억 원을 공사나 용역분리발주 하듯 쪼개기 수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한 것이다. 시흥도시공사 공사채 1,320억 원의 발행건 유보는 시흥시의 2,000억 원의 지방채 발행에 부담으로 작용, 우선 몸통인 시흥시 지방채부터 통과시키려는 우회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진다. 시흥시장 임병택은 지난 4월 하순 민주당 소속 시의원 만을 상대로 지방채 발행에 대한 사전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은 시흥시가 주최하는 정상적인 회의 형식이나 절차가 아닌 사적, 의도적 설명을 통해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흥시는 이달 1일 열린 ‘의원간담회’ 직전, 담당 K실장과 과장 등을 보내 국민의힘 소속 대표 L모 의원에게만 지방채 발행에 대한 개요 등을 설명했다. 2,000억 원에 대한 지방채 발행과 관련 시흥시의원들에게 정상적 회의를 통한 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재정상 심각한 부도위기를 맞고 있다. 시흥시가 지방채 2,000억 원(시흥시), 공사채 1,320억 원(시흥도시공사) 등 모두 3,320억 원의 지방채와 공사채 발행을 통해 금융권에 돈을 빌려 쓰겠다며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흥시는 내부거래 차입을 통해 이미 2,137억 원의 거액을 꾸어 이런 저런 사업에 밑돈을 댔다. 모두 합하면 시흥시는 5,457억 원이란 거액의 빚을 지게 된다. 배곧신도시가 들어서있는 군자매립지(490만6천775㎡) 매입비용인 5,600억 원(2006년)과 별반 다르지 않은 거액이다. 시흥시는 재정이 부족하자 지난 2020년 500억 원을 시작으로 2021년 1,400억 원, 2023년 237억 원 등 모두 2,137억 원을 상수도 회전기금과 배곧공영개발기금(특별회계자금)에서 빌려다 부족한 재원을 메꾸었다. 내부거래로 돈을 빌려 쓴 것이다. 이 돈(예산)은 시흥시가 내부자금을 돌려쓸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를 바로 갚아야 하는 기금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시흥시가 2,137억 원을 끌어다 쓴 돈도 모자라 이번 추경을 통해 2,000억 원이 더 필요해져 금융
서해일보 전종학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3일부터 안산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및 인근지역에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다고 2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대상은 상록구 부곡동, 수암동, 양상동, 장상동, 장하동, 월피동 및 단원구 신길동 일원 18.72㎢이다. 이 지역들은 안산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따라 지가 상승 기대에 따른 투기 방지를 위해 2019년 5월 13일부터 2024년 5월 12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당해 구청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고, 해제 전 제한된 토지 용도에 맞춰 허가받은 토지 사용 의무도 사라져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남 토지정보과장은 “안산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의 보상이 거의 완료되어 지가 안정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됐다”며 “이번 해제로 주민 재산권 행사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제로 안산시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및 인근지역 등을 포함한 8.385㎢로, 해당 지역에서 기준 면적 이상의 토지거래 시에는 해당 구청에 허가받아야 한다. 자세
서해일보 관리자 기자 | 국내 굴지의 여행사 대표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관광클럽이 지난 4월29~5월1일 서울·경기·인천 언론인과 함께 대마도(쓰시마섬)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다. 대마도는 708km2 면적의 울릉도의 10배 거제도의 2배, 인구 29.000명이고 주로 대부분 이즈하라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이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53km에 불과한 가까운 거리이고 쾌속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해 관광할 수 있다. 특히 천연의 원시림과 공장 제조업체가 일절 없어 공기 좋기로 알려진 힐링의 메카이며 여기에 더해 부시리 뱅에돔 가다랑어 감성돔이 잘 잡혀 진작부터 낚시인들이 선호하는 명소다. 국내 각 지역의 여행사대표로 구성된 팸투어단은 쓰시마섬 현지 전문여행사인 발해투어의 협업으로 진행, 서울에서 버스로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하여 부산에서 1박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쾌속선을 타고 대마도에 도착, 덕혜옹주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구석구석 꼼꼼히 살피면서 이곳 관광 상품 코스 개발 견학을 이어갔다. 팸투어 일행은 히타카츠항 도착 입국 수속을 마치고 이즈하라로 향하는 동안 날씨 맑은 날 부산을 볼 수 있는 한국전망대, 대마도를 360도 감상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