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으로부터 26,209일째 된 날. 6.25 전쟁 휴전 이후로부터 지금까지 남과 북은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날은 젊은 두 청년이 음악으로 만나 하나의 울림을 전해주는 시간이었다. 4월 29일 오전11시30분.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는 인천에서 만날 수 있는 통일 시리즈 그 두번째 행사가 열렸다. '찾아가는 北스토리'는 통일부에서 전국을 순회하며 청년들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인식개선과 확산을 바라며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다. 이번 북스토리 <음악으로 티기타카>는 김나린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음악 크리에이터)와 유은지 클래식 기타리스트(탈북민 1호 한예종 입학생). 남북 청년 기타리스트가 들려주는 음악과 통일에 대한 이야기다. '다른 멜로디, 하나의 울림'으로 음악, 자유, 그리고 청년의 삶을 공감해보는 시간, 그리고 '기타 줄 위를 걷는 청년들'의 '기타가 내게로 온' 이야기 순으로 진행됐다. 김나린(남한청년) 기타리스트는 “남북이 사이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냥 우리가 중국이나 일본에 갈 수 있는 것처럼 관광부터라도 교류가 많아지면 통일이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며 통일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그는 또
서해 북단 인천 소청도에서 뇌출혈 증상을 보인 70대 남성이 쓰러져 소방헬기로 옮겨졌으나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해 숨진 사건과 관련, 옹진군이 『응급 환자 후송 체계 매뉴얼』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옹진군 『응급 환자 후송 체계 매뉴얼』에 따르면 응급환자(중상자) 발생시 보건진료소(보건지소 포함)가 현장에서 즉시 닥터헬기, 소방 및 해경헬기를 요청하여 길병원이나 인하대 병원으로 후송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또한 『닥터헬기 요청 매뉴얼』에도 심근경색이나 뇌혈관질환(뇌경색/뇌출혈), 의식장애 등이 발생했을 때에는 닥터 헬기를 요청한 뒤 백령분원(인천시립병원)으로 이송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70대 남성 A 씨는 2월 21일 오전 6시50분쯤 옹진군 소청도 예동의 한 주택에서 쓰러진 뒤 인천 길병원에 오후 12시 18분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소요시간이 5시간28분이 걸린 것이다. 옹진군 『응급 환자 후송 체계 매뉴얼』과 『닥터헬기 요청 매뉴얼』 대로 소청도 현장에서 헬기를 요청(오전6시50분)했다면 적어도 2시간30분을 앞선 오전 10시쯤 병원 이송이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옹진군에 따르면 A씨는 소청도에서 의식을 잃은 뒤 행정선을 타고 백령도의 인천의
경기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가 3월 28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지방의회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건의안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는 지방자치법에 포함되어 있으나,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더욱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별도의 법률이 필요하다는 것이 건의안의 주요 내용이다. 이날 건의안 대표 발의자인 이건섭 의원은 “현재 지방의회는 인사권 일부만 독립되어 있을 뿐, 조직 구성에 대한 권한은 제한적”이라며 “지방의회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해 지방의회가 보다 독립적이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흥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 및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의회 자체 조직권 부여, 지방의회 예산편성권 보장 등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지방의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6일, 천안함 피격 15주기를 맞아 백령도 천안함 위령탑 앞에서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희생된 46인의 해군 용사를 기리기 위한 행사로, 문경복 옹진군수,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서해 바다를 지키다 순국한 장병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경계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2함대 소속의 초계함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하여 당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사건으로, 서해 수호의 상징적 사건이자 현대사의 비극으로 기억되고 있다. 옹진군은 매년 백령도 현지에서 추모식을 거행하며, 그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리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천안함 46용사의 희생 위에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며,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는 국가안보의 최전선으로서, 군과 민이 함께 튼튼한 안보 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자유와 평화는 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결코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백령면과 대청면에서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조성 공사의 착공식을 개최하며 백령대청 생태관광 기반 조성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한 두 센터는 2028년 초 취항 예정인 2,000톤급 쾌속 카페리선의 백령-인천항로 운항과, 2029년 백령공항 개항 등 향후 교통인프라 확대에 발맞춰 백령대청 지역발전을 위한 초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령도와 대청도는 지난 2019년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백령도 하늬 해변과 진촌마을 지역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지질학적 및 생태학적 가치를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옹진군은 인천광역시 및 환경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인증을 위한 절차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지난 2024년 11월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2025년 4월까지의 공람 기간을 진행 중이며, 향후 5월부터 8월 사이 유네스코 실사단의 현장실사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번 착공된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센터’는 대청면 대청리 469-89일원(모래사구 근처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전체 생산라인을 전면적으로 멈춰 세우는 셧다운과 함께 전 직원들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현대제철의 이같은 결정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발 공급 과잉, 국내 건설경기 감소에 따른 수요 둔화 등의 악재가 겹쳐 경영이 극도로 어려워져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현대제철은 다음 달부터 1개월 간 철근공장의 전체 생산라인을 세워 봉형강 시장을 안정화하고 적자 누적 상황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인천공장에서 철근과 형강을 생산한다. 이 중 철근과 형강의 연간 생산 캐파는 각각 150만톤과 200만톤이다. 회사는 4월 한 달간 인천공항 철근공장 생산을 멈춘 뒤, 시장의 공급 과잉이 완화할 때까지 감산 조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철강업계가 자구책으로 주요 제강사 들의 출하·생산 조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철근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하락과 저가 출혈 경쟁이 지속, 현대제철의 감산결정에 이어 다른 제강사들도 추가 감산 압박 받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2023년 2024년 매 출 27조3,406억원 25조9,148억원 23조2,261억원 영업이익 1조6,165억
# 1. 국가 그리고 자치단체장 먼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표현된 문구를 먼저 보자. ⇨ 대한국민은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 확보 ⇨ 헌법은 국민의 기본권인 자유와 평등, 신체의 자유, 재산권 보호 다음으로 국가의 의무중 하나를 살펴보자. ⇨ ‘국가는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 지방자치단체장의 의무는 아래 글로 대신한다. # 2. 주민에게 돌 던진 시흥시장 배곧 주민들은 서울대가 20년이 넘도록 가시화 되지 못하고, 전철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트램 정도의 대중교통 시설은 유치되어 배곧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 정도는 마련해 줘야 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평안하고 행복한 신도시의 삶을 누리고 살았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배곧 전력구 노선 결정 변경을 두고 배곧 주민들의 탄식이 터져 나왔다. 배곧을 관통하는 초고압 전력구 노선 변경 확정은 배곧 주민들에게는 재난사태로 쓰나미처럼 덮쳐왔다. 당초 2020년 결정된 원안(윗 그림상 빨간색 노선도)을 취소하고 서울대 의대 예정부지를 관통하는 우회안(시흥시 발표도면/노랑색선)으로 변경, 결정, 공표하면서 사태가 시 정부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배곧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초고압선 전력구 공사 강행과 관련, 배곧 주민들이 시의원 3명(이봉관,서명범,박소영)을 대상으로 주민소환을 시작했다. 특고압선 반대 및 배곧정상화를 위한 주민소환추진위원회(위원장 설현수/이하 주민소환추진위)는 19일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에 따른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주민소환 운동에 돌입했다. 최종 결정권자인 임병택 시흥시장의 주민소환에 대해서는 시흥시 각 동마다 주민소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절차상의 조건으로 인해 장현동, 거북섬동 등 타 동 들과 협의를 거친 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소환추진위는 특고압선 지중선로 결정과정에서 배곧지역을 관통하지 않는 노선으로 진행할 것을 수없이 요청했으나 주민의사를 무시한채 시흥시청, 서울대, 한전, 지역 시의원들은 간절한 배곧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해왔다고 주민소환 사유를 밝혔다. 또한 지역 시의원들은 지역 최대 현안인 특고압선 문제에 무관심으로 해결의지가 없었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하지도 행동하지도 않는 등 지역 정치인으로서의 그 직무를 유기하거나 태만히하여 그들의 직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소환위는 배곧의 특고압선 문제를 해
배곧 주민들이 임병택 시흥시장과 지역구 시의원(이봉관, 서명범, 박소영)을 주민소환키로 결정했다. 배곧 주민들은 특고압선 반대 및 배곧정상화를 위한 주민소환추진위원회(준비위원장 설현수)를 13일 발족하고 임시장과 시의원들의 일방적 정책결정과 방임이 배곧시민들의 참정권, 참여권, 행복추구권을 침해, 주민소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소환추진위는 임 시장은 배곧 신도시를 관통하는 특고압선 지중선로를 결정한 뒤 이곳 노선의 주민들이 반대하자 특정 지역주민을 배제하고 노선을 변경, 갈라치기로 주민간의 충돌을 유발시켜 갈등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주민소환위는 또 방만한 예산집행과 과도한 지방채 발행으로 시 재정을 적자로 만들고 특정지역의 과도한 개발 및 불투명한 예산집행으로 시민들이 부여한 합리적, 균형적 시정을 다하지 못했다며 임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사유를 밝혔다. 시의원들의 주민소환 추진과 관련, 주민소환위는 지역최대 현안인 특고압선 해결에 무관심으로 일관 직무유기 및 직무태만으로 특고압선 문제와 관련 의견토출은 물론 민심의 여로를 직시하지 못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조차 갖지 않았으며 지역 기초의원으로서 정치적 사명을 성실하게 이행하지 못했음을 지적했
시흥시민 축구단이 창단 9년 만에 K3 리그(3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대한축구협회 주관 K4리그(4부) 2위로 승격한지 3년만에 우승한 것이다. 박승수 감독이 이끄는 시흥시민축구단은 27일 시흥희망공원에서 열린 K3리그 29라운드에서 파주시민축구단에 3-0 승리를 거뒀다. 시흥은 전반 9분 까밀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분 이지홍과 34분 리마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시흥시민축구단은 2위 경주한수원(승점 56점·17승 5무 7패)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려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시흥시민축구단은 16개 팀이 참가한 2024년 K3 리그에서 30경기중 18승 6무 6패 득실차 33점으로 승점 60점을 차지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시즌 초반, 재정적 어려움과 선수단의 부상 문제 등 여러 악재에 시달렸던 시흥시민축구단은 박감독의 팀플레이와 정신력 강화 등의 리더십이 빛을 발하며 승점을 쌓아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선수들과 함께 승리의 주역인 박감독은 “우리팀이 단합하여 끈질긴 정신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낸 점이 이번 우승의 결정적 요인” 이라며 “이 우승을 위해 애쓴 선수들과 코치진, 그리고 늘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