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인천공장), 셧 다운에 이어 전사원 희망퇴직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전체 생산라인을 전면적으로 멈춰 세우는 셧다운과 함께 전 직원들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현대제철의 이같은 결정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발 공급 과잉, 국내 건설경기 감소에 따른 수요 둔화 등의 악재가 겹쳐 경영이 극도로 어려워져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현대제철은 다음 달부터 1개월 간 철근공장의 전체 생산라인을 세워 봉형강 시장을 안정화하고 적자 누적 상황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인천공장에서 철근과 형강을 생산한다. 이 중 철근과 형강의 연간 생산 캐파는 각각 150만톤과 200만톤이다. 회사는 4월 한 달간 인천공항 철근공장 생산을 멈춘 뒤, 시장의 공급 과잉이 완화할 때까지 감산 조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철강업계가 자구책으로 주요 제강사 들의 출하·생산 조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철근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하락과 저가 출혈 경쟁이 지속, 현대제철의 감산결정에 이어 다른 제강사들도 추가 감산 압박 받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2023년 2024년 매 출 27조3,406억원 25조9,148억원 23조2,261억원 영업이익 1조6,16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