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가 ‘편파적 행정’으로 시흥시민을 혼돈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민간제안서 접수 15일 만에 시흥시의회에 업무보고하고, 1개월 안에 업체 요구로 SPC 조기설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 제안업체는 임병택 시흥시장 후원회장 K모씨 소유로 시흥시로부터 수의계약 및 명의변경 등 파격적 특혜와 부실검증을 통해 장현지구 자족용지 4,500평을 받은 기업이기 때문에 특혜의혹이 붙어 다니는 이유다.
그런데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2월 12일 「시흥도시공사 민간제안 개발사업 공무 협상대상사업 선정 공고」란 다소 긴 제목의 공고문을 발표한다.
공고문에 따르면 2건이 선정됐는데 하나는 「A-004 개발사업」 또 하나는 「A-006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운영사업」 등이다.
그 중심에는 접수번호 ‘A-004’라는 기묘한 코드명이 자리 잡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2026년 2월 12일자 시흥도시공사 공고문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민간제안 개발사업 공모 협상대상사업(A-004)’을 선정해 발표했다.

문제는 행정의 공정성과 날짜다.
공사가 시흥시의회에 보고한 장현지구 민간 제안서가 접수된 날짜는 2026년 3월 17일이다.
시흥도시공사가 선정공고 한 사업(2월 12일)에 대해서는 시흥시의회에 보고하지 않고 이제 막 접수한 임병택 시장후보 후원회장(2018~ ) 소유의 법인 땅은 선정공고란 절차도 없이 SPC를 하겠다고 벼락같이 시의회에 보고한 것에 대해 특혜의혹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최소 6개의 사업중 선정공고된 두개의 사업은 민간제안 접수후 4개월 만에 제안서 검토-평가위원회-제안서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협상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과 달리 문제의 후원회장 법인에 대해서는 달랐다.
시흥도시공사가 접수후 거쳐야할 필수 검토, 평가위원회, 평가, 사업협약 체결, 사업협약 체결, 출자타당성 검토, 투자심의위원회 등의 과정은 무시하고 접수 1개월 만에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겠다는 것이다.<기사 아래 운영절차도 참조>
그러면 1개월 전인 2월 12일 선정된 ‘A-004 / 개발사업’과 「A-006 /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운영사업」은 왜 의회에 보고하지 않았을까?
‘A-004 / 개발사업’의 경우 지역을 숨겨 발표할 정도로 비밀스럽게 추진(?)해야 할 이유라도 있어 의도적으로 시흥시의회 보고에 누락시킨 것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다.
3월 17일 접수/보고한 민간제안서와 2월 12일 시흥도시공사가 선정 공고한 ‘A-004’ 개발사업의 정체가 동일한 것은 아닌지 의혹이 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에대해 시흥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시흥도시공사 측과 접촉을 2차례 시도했으나 무력화 되었고 이제 시흥도시공사가 시민들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

서해일보 관리자 기자 |
